이 사진을 왜? ‘루프탑 코리안’ 꺼낸 트럼프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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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못지 않게 잦은 구설수로 유명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LA의 경찰-시위대 충돌 상황과 관련, '루프탑 코리안' 사진을 게재했다.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LA에서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에 항의해 일어난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과 동일한 맥락의 발언으로 보인다.
'루프탑 코리안'은 1992년 LA에서 벌어진 폭동 사태 당시 한국계 미국인들이 현지 경찰의 보호가 소극적이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무장하는 등 자경활동을 벌였던 일을 표현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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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LA에서 연방정부의 이민 단속에 항의해 일어난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한 것과 동일한 맥락의 발언으로 보인다.
’루프탑 코리안‘은 1992년 LA에서 벌어진 폭동 사태 당시 한국계 미국인들이 현지 경찰의 보호가 소극적이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무장하는 등 자경활동을 벌였던 일을 표현하는 말이다.
이 때 한인들은 군 경력자가 많아 자체적인 지휘 체계를 갖춰 건물 옥상에서 총기로 무장한 채 경계 활동을 하는 등 다른 이민자 집단에 비해 눈에 띄는 자경 활동을 해 폭동 당시에도 현지 미디어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들 활동은 2010년대 이후 미국 사회에서 재조명되면서 ’루프탑 코리안‘이라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개인의 무장을 통한 자기보호 행위를 수정헌법 2조로 보장할 정도로 자경활동에 우호적인 미국인들 정서에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특히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대안 우파, 공화당 지지층 등이 호응하면서 도시 내 폭력 사태가 재발할 때마다 ’루프탑 코리안‘이 온라인에 등장하고 있다.
한편 이민단속국의 지역 단속 행위로 촉발된 이번 LA 시내 충돌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방위군 배치까지 명령하면서 갈등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진영은 트럼프 결정이 월권 행위라면 강경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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