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리한나가 사랑하는 인형... 작년에 샀다면 금보다 13배 수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 가수 리한나 등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세계적 유행을 타고 있는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가 수십 배에 달하는 웃돈 거래로 화제가 되고 있다.
라부부가 금보다 13배 높은 수익률을 낸 셈이다.
라부부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셀시장에 정가 20~30배 거래
JP모건 "차세대 헬로키티" 분석

블랙핑크 멤버 리사, 가수 리한나 등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세계적 유행을 타고 있는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가 수십 배에 달하는 웃돈 거래로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에 사는 홍콩 출신 아트 토이 작가 룽카싱(53)이 디자인한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와 큰 눈, 뾰족한 이빨 9개가 달린 큰 입이 특징으로, 북유럽 신화 속 엘프를 모티브로 삼았다.
9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경매사이트에서 정가 9,000위안(약 170만 원)짜리 라부부 4개 세트가 2만2,403위안(약 415만 원)에 낙찰됐다. 명품백 에르메스 버킨과 함께 경매에 나온 라부부는 20만3,428위안(약 3,845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한정판은 리셀 시장에서 정가의 20~30배에 달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매체들은 지난해 출시된 라부부 히든 에디션의 연평균 수익률이 300%를 넘어서며 금 투자 수익률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금값은 연평균 가격 기준 23% 상승했다. 라부부가 금보다 13배 높은 수익률을 낸 셈이다.

라부부 인기는 중국을 넘어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팝마트는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해외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80%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900%, 유럽은 600% 증가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에서도 라부부를 사려고 새벽 3시부터 줄을 서는가 하면, 인도네시아 발리 매장에서는 인파가 몰리며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했다. 영국 런던 매장에서는 라부부 쟁탈전이 벌어지자 안전 문제로 판매가 일시 중단됐다.
미국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라부부를 '차세대 헬로키티'로 평가하기도 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라부부의 검색 인기도는 헬로키티를 앞섰다.

팝마트는 블라인드 방식을 활용한 제품 판매를 통해 급성장했다. 박스를 열어보기 전까지는 어떤 인형을 샀는지 알 수 없어 도박 심리와 과소비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팝마트 앱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블라인드 박스를 평균 7.2개를 사야 원하는 인형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미 인턴 기자 ksm030530@ewhain.net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경 속도전' 나선 李...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하되 규모·방식은 손볼 듯 | 한국일보
- "우는 아기, 나가서 재워라!", 회사에만 매달리는 '왕자병' 남편 | 한국일보
- 의회서 "내 알몸 사진"이라며 들어 보인 여성 의원, 무슨 일? | 한국일보
- 박나래 조모상… 소속사 "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국일보
- 이경규,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처방약 복용했을 뿐" | 한국일보
- "200잔 값 먼저 낼게요"... 빽다방 할인행사에 등장한 얌체족 | 한국일보
- "5·18은 폭동"이라는 수영 금메달리스트... 고발 소식에 '형식적 사과'만 | 한국일보
-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영수회담’의 날... 野 대표 만남 '정례화'하자 | 한국일보
- 언제 적 남아선호 사상? 이젠 딸 가지려고 2000만원 더 낸다 | 한국일보
- "개 수영장?"… 일주일에 물 228톤 쓴 尹 관저서 발견된 '의문의 수조'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