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이정재 "황동혁 감독님의 깊고 큰 세계관 함께 경험한 5년 큰 성과"[스한:현장]

모신정 기자 2025. 6.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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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 25.6.9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의 공개를 앞두고 배우 이정재가 시즌3로 피날레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오징어게임' 시즌3의 제작발표회에서 시즌3를 공개하는 소감과 그동안 '오징어게임' 시리즈에서 성기훈 역을 열연하며 느낀 감회 등을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 외에도 주연을 맡은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성기훈의 변화에 대해 "황동혁 감독님이 말씀하셨다시피 친구 정배의 죽음에 대한 그리고 게임장에 들어온 사람들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과 절망을 딛고 일어서려는 내용을 그렸다. 처음 성기훈이 '이 게임장 안에서 게임을 멈추겠다'는 마음과 '게임 만든 사람을 벌하겠다'는 마음이었다면 시즌3에서는 이 게임장 안에서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이다'라고 마음을 먹게 된다. 시즌3에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기훈의 변화가 담겼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시즌3은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건 이야기를 그렸다. 기훈은 자책과 분노에 빠져있지만 다음 게임이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에서 사투를 벌인다. 프론트맨은 기훈과 참가자들을 지켜보며 그들을 운명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 25.6.9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서 상금을 향한 성기훈의 순수한 절박함을 선보였다면 시즌2에서는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참가자로 돌아온 기훈의 집념과 의지를 드러내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서사를 보여준바 있다. 이정재는 시즌3에서 반란 이후 기훈이 겪는 좌절과 극복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며 기훈의 서사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즌1~시즌3까지 총 5년여의 시간동안 느낀 소회에 대해 "이병헌 형도 말씀하셨듯 같은 감정을 가지게 된다. 작품적으로 말씀드리면 황동혁 감독님의 깊고 큰 세계관을 함께 경험했다는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 큰 주제에서부터 매 에피소드마다 작은 주제들까지 많은 캐릭터들까지 다 챙겨가면서 만드시고 밸런스를 잘 잡는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어떤 캐릭터에게는 사회적 이슈를, 또 어떤 캐릭터에게는 인간적 감정을 잘 분배하면서 만드신 것이 이렇게 시즌3까지 볼 때 가장 큰 성과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25.6.9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조유리, 채국희, 이다윗, 노재원. 25.6.9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어 이정재는 "해외에서나 또 국내에서 '오징어게임'을 좋아하시는 팬분들을 만났을 때 다 각자의 감정과 응원하는 캐릭터가 다르더라. 나는 저 캐릭터가 사회의 어떤 면을 말해줘서 좋았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주제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드러난 주제도 잘 이야기해주시면서 봐주시는 열정들이 감사했다. 긴 콘텐츠 가지고 많은 분들과 소통 잘 하고 있다느 것에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 감독님도 대단하시고 참여하신 배우, 스태프 너무 수고하셨다. 박수 쳐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시즌3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열심히 만들었고 여러분들이 각자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평가를 원한다는 것보다 소중한 많은 의견들이 어떻게 나오실지 궁금하다. 시즌1, 2때도 많은 의견을 보고 저희들끼리 '이런 부분은 잘 봐주셨구나', '이런 것은 저희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오해하실 수도 있구나', '좀 아쉬워하는 부분도 있으시구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다양한 캐릭터와 많은 주제 등이 담겨져 있기에 많은 다양한 말씀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시즌3 역시 더 많은 의견들을 빨리 듣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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