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사상' 광주 학동 참사 4주기 추모식…"슬픔·고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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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4주기 추모식이 9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 앞에서 엄수됐다.
유가족들은 추모식 전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학동 참사의 추모 공간 마련, 사고 버스 존치, 유가족 후속 지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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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 참사 4주기 추모식이 9일 광주 동구청 주차장 앞에서 엄수됐다.
추모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임택 동구청장, 안도걸 국회의원과 유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사 발생 시각인 오후 4시 22분에 맞춰 묵념, 헌화, 추도사, 추모 공연, 유가족 인사말, 애도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세월호 4·16 합창단과 대구 지하철 참사 2·18 합창단의 추모 공연은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진의 유가족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은 더 크고 깊게 계속되고 있다"며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에도 참사 해결을 위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추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제1 책임을 완벽하게 이행하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이재명 대통령의 다짐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며 "광주시도 늘 그런 마음으로 참사의 날을 잊지 않고 안전과 생명 중심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추모식 전 동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는 학동 참사의 추모 공간 마련, 사고 버스 존치, 유가족 후속 지원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책임자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소송 남발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연이은 참사에 대해 마땅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성명을 내 "학동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4년이 흘렀지만, 책임자 처벌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명확한 진상 규명,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학동4구역 행정복합센터 신축 건물 앞 연결녹지에 추모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마음 편히 찾을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2021년 6월 9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공사장에서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건물이 철거 도중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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