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안, AI 기반 전통 목조건축 CAD 'TWArch' 첫 공개

이두리 기자 2025. 6. 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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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CAD(캐드)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이 전통 목조건축 설계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한다.

캐디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AI 기반 전통 목조건축 설계 CAD 'TWArch Pro(프로)'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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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rch Pro 인공지능 인지 기반 목구조 자동 설계 화면/사진제공=캐디안

AI(인공지능) 기반 CAD(캐드) 전문기업 캐디안(대표 박승훈)이 전통 목조건축 설계 프로그램을 최초로 공개한다.

캐디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AI 기반 전통 목조건축 설계 CAD 'TWArch Pro(프로)'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으로 복원 설계한 불국사 법화전의 3D 프린팅 미니어처도 함께 전시한다.

TWArch 프로는 캐디안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의 AAD(AI Aided Design) 기반 전통 목조건축 설계 도구다. 복잡한 구조인 공포를 포함한 가구부까지 정밀한 자동·수동 변형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 건축 도면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인지·추론, 3차원 모델링이 가능한 부재 정보를 추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3D 모델을 생성하는 고도화된 설계 기능을 제공한다.

업체에 따르면 법화전은 경전 등 서적을 보관하던 전각이다. 과거 불국사 내 나한전과 극락전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초석 일부만 남아 있다. 고고학적 검토를 거쳐 복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캐디안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법화전 3D 미니어처는 TWArch 프로로 3D 모델링했다"며 "발굴된 주춧돌의 배치와 위치 사진, 실측 자료와 동시대 참조 건물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복원 설계 및 제작 산출물"이라고 덧붙였다.

TWArch는 오토캐드 DWG 포맷과 호환되는 국산 CAD 솔루션 '캐디안(CADian)'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캐디안은 데스크톱뿐만 아니라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오토캐드 사용자들이 별도 학습 없이도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명령어 체계와 인터페이스를 동일하게 유지했다.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헝가리어 등의 언어도 지원한다.

한명기 캐디안 상무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CAD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대중에 소개하는 기회"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중국, 태국, 미얀마 등 동아시아 지역의 전통 목조건축 설계 시장에서 TWArch Pro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 기술을 현대 건축 평면도에 적용한 BOM 산출 및 도면 재생성 솔루션 'CADian AI-CE'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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