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대투수, 그리고 등장한 10라운더 출신 '미스터 제로'...연장 끝내기 역전승 징검다리를 놓다

김유민 기자 2025. 6. 9.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대량 실점 이후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려는 찰나 신예 성영탁이 등판해 급한 불을 끄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 초반 무너진 양현종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아 필승조까지 가는 징검다리를 마련한 성영탁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로 KIA에 입단한 신예 자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선발투수 양현종이 대량 실점 이후 조기 강판당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려는 찰나 신예 성영탁이 등판해 급한 불을 끄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영탁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 초 선취점을 내준 KIA는 이어진 1회 말 오선우의 투런홈런으로 즉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2회 초 선발 양현종이 안치홍과 최재훈에게 연속 안타, 황영묵에게 몸에 맞는 볼을 연달아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재역전을 허용했다.

3회에도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양현종은 노시환의 타구에 나온 수비 실책,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 3루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바로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진영의 빗맞은 타구가 좌중간 애매한 곳에 떨어지면서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고, 양현종은 후속타자 안치홍에게 안타를 하나 더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공을 이어받은 성영탁은 최재훈과 황영묵을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성영탁은 4회 초 선두타자 플로리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하주석의 희생번트 이후 문현빈과 노시환을 내야뜬공과 땅볼로 잡아내며 6구로 1이닝을 마감했다.

5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성영탁은 2아웃 이후 안치홍을 수비 실책, 최재훈을 안타로 내보냈다. 이번엔 앞선 이닝과 달리 많은 공을 던졌지만, 마지막 타자 황영묵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4회 말 황대인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KIA는 6회 말 또 터진 황대인의 장타로 5-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8회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경기는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10회 말 1사 1, 2루서 상대 노시환의 끝내기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KIA가 7-6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경기 초반 무너진 양현종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아 필승조까지 가는 징검다리를 마련한 성영탁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로 KIA에 입단한 신예 자원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투수 김건국의 대체자로 발탁된 그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내 8번의 구원 등판서 10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23경기 2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로 담금질을 거친 성영탁은 올해 1군 콜업 전까지 13경기에 나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선발로 3경기에 등판함과 동시에 대부분 구원 등판 경기에서도 멀티이닝을 소화하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사진=뉴스1, KIA 타이거즈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