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정비창 잡아라"…나란히 홍보관 연 포스코·현산

이인혁/한명현 2025. 6.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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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나란히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용산구 베르가모(웨딩홀)에 나란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열었다.

HDC아이파크몰, 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과도 연계해 HDC타운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도 10일 홍보관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내비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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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뛰어든 '전면1구역' 수주전
포스코 "조합원 전체 한강뷰"
현산 "HDC타운 완성" 구상
고급 창호로 한강 조망을 강조한 평면. 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에 뛰어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나란히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각사 대표도 현장을 방문하는 등 공사비 1조원 규모의 ‘재개발 대어’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용산구 베르가모(웨딩홀)에 나란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홍보관을 열었다. 5층에 마련된 HDC현산 홍보관 개관식엔 정경구 대표가 참석했다. 정 대표는 “전면1구역의 성공이 곧 그룹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시공을 포함한 모든 제안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HDC현산은 단지명으로 ‘더 라인(THE LINE) 330’을 제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운영 중인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을 단지와 연결할 계획이다. HDC아이파크몰, 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과도 연계해 HDC타운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건축설계는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용산구 ‘나인원한남’ 등을 맡은 글로벌 설계사 SMDP와 협업할 예정이다. 조경과 경관 조명은 각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LPA가 담당한다.

가변형 공간과 한강 조망으로 차별화한 평면. HDC현산 제공

홍보관 내부에는 건물 모형도와 주방, 가변형 공간 등 일부 유닛(전용면적 139㎡)을 설치했다.

4층에는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글로벌 설계회사 UN스튜디오와 협업해 선보인 단지 모형도가 눈에 띄었다. 한강 물결의 곡선미를 모티브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조망 특화 시설인 두 쌍의 스카이브리지,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연결하는 ‘포스코 빅링크’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조합원에게 한강 조망을 보장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 이 ‘한강 프리미엄’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거실엔 덴마크 조명 브랜드 ‘베르판’의 제품을 배치해 북유럽 감성을 제공한다. 홍보관 입구에선 오티에르 용산의 시그니처 향기와 음악이 방문객을 맞는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도 10일 홍보관을 방문해 수주 의지를 내비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담보인정비율(LTV) 160% 보장 등 금융 조건의 근거를 자세히 설명하고, 1 대 1 맞춤형 세무 상담과 공간 계획 컨설팅 등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 한강로3가에 지하 6층~지상 38층, 12개 동, 공동주택 777가구와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22일 열린다.

이인혁/한명현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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