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내전 상태'라는 LA 시위 [G리포트]

2025. 6. 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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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부수고 불을 지르는 시위대.

짙은 연기 속에서 시위대를 향한 최루탄이 연이어 발사됩니다.

현장을 취재하던 언론인은 시위진압용 비살상탄에 맞아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아비규환이 된 이곳은 불법 이민자 체포·추방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입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행정부가 강경한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인 데서 촉발됐습니다.

현지시각 8일 시위대 수천 명은 LA 시내 중심가의 구금센터 인근에서 주 방위군 등으로 구성된 당국 요원들과 대치 중입니다.

최근 체포된 불법 이민자 상당수가 현재 이곳 구금센터에 수감 중입니다.

시위대는 한때 현지 주요 도로인 101번 고속도로를 점거하기도 했습니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명령으로 시위 진압을 위한 군 병력까지 투입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최루탄 등을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시도 중입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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