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 울산 건설 역사 조명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16일 KBS 제1라디오 첫 방송 베테랑 성우 총출동 생동감 선사
울산 공업도시 건설 역사를 조명하는 KBS 울산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제작 발표회가 9일 오전 KBS울산방송국 로비에서 열렸다. 이수화 기자
울산 산업화의 60년 여정이 정통 다큐드라마로 펼쳐진다.
울산 공업도시 건설 역사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제작 발표회가 9일 오전 11시 KBS울산방송국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기획·연출을 맡은 이지향 PD, 이호 작가, 성우 김정호, 이종구, 권영운 등이 함께 했다.
울산 공업도시 건설 역사를 조명하는 KBS 울산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제작 발표회가 9일 오전 KBS울산방송국에서 열린 가운데 임현철 울산광역시 대변인, 기획·연출을 맡은 이지향 PD, 이호 작가, 성우 김정호, 이종구, 권종운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은 울산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출발지였음을 강조하고, 산업 수도 울산이 이룩해 온 발전의 궤적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대기획 시리즈다. 1980년대 KBS라디오 드라마 <격동 30년>, <경제실록 50년> 등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호 작가가 직접 집필에 나섰다. 이 호 작가는 현재 울산 울주군 언양에 거주 중이다.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제1화 '메이드 인 울산!'에서는 1962년 울산공업센터가 들어서던 시기를 배경으로, 당시의 생생한 기록과 실존 인물들의 육성 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리얼 다큐 드라마가 펼쳐진다.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정주영, 박정희, 김종필, 김용태 등 격동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주요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의 대사는 AI 합성음이 아닌 성우들의 육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천만 영화 <파묘>의 노보살 역으로 주목을 받은 성우 겸 배우 이종구(정주영 역)를 비롯해 김정호(김용태 역)·권영운(해설)·박영재(박정희 역)·윤동기(김종필 역)·곽윤상(이원만 역) 등 베테랑 성우진이 총출동한다.
또한 이번 드라마는 '보이는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도 제작돼, 모든 출연자가 실제 연기에 참여한 제작 과정이 KBS울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도 송출될 예정이다. 이는 지역 방송사로는 최초의 시도로, 라디오와 영상의 융합을 통해 울산의 산업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KBS 울산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기획과 연출을 맡은 이지향 PD. 이수화 기자
이지향 PD는 "울산공업센터가 생긴 이후 60년이 지나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이 됐다. 정통 다큐 드라마를 통해 지나온 60년을 되짚으며 미래의 60년을 설계해 봤다"라며 "울산의 산업화 역사를 단순한 기록물이 아닌 드라마와 다큐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KBS울산방송국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조명하는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공영방송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 포스터.
KBS 울산 라디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취재와 극본을 쓴 이호 작가. 이수화 기자
이 호 작가는 "대한민국을 산업 강국으로 만든 울산의 산업 역사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40여 년간 작업한 작품 중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특집 다큐멘터리 드라마 <격동 60년, 불굴의 도전>을 오는 16일 오후 5시 5분부터 KBS제1라디오(FM 90.7MHz)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