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원본부 “최근 강원지역 대출·예금 흐름 대체로 양호”

김호석 2025. 6. 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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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강원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여신)과 예적금(수신)을 분석한 결과 과거 위기 시와 비교해 대체로 양호한 편인 것으로 분석했다.

9일 한은 강원본부가 발표한 강원경제 메모 '최근 강원지역 은행권 자금흐름 동향'을 보면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2021년 이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신에서는 대체로 감소하던 과거 위기 시와 달리 증가했으나 원주 이외지역에서는 감소하는 등 자금흐름이 부진한 양상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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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강원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여신)과 예적금(수신)을 분석한 결과 과거 위기 시와 비교해 대체로 양호한 편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높은 연체율, 신용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중개기능 저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9일 한은 강원본부가 발표한 강원경제 메모 ‘최근 강원지역 은행권 자금흐름 동향’을 보면 도내 예금은행 여신은 2021년 이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해 이후 여신은 코로나 시기를 제외한 과거 위기 시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대출은 국제금융위기(2008년) 보다는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수신에서는 대체로 감소하던 과거 위기 시와 달리 증가했으나 원주 이외지역에서는 감소하는 등 자금흐름이 부진한 양상도 보였다.

도내 은행 연체율은 2021년 말(0.11%) 이후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올해 1월 말 0.38%까지 상승한 후 3월 말에는 0.29%로 하락했다. 3월 말 기준 업(0.34%), 가계(0.22%) 연체율은 과거 위기 시보다는 낮으나 장기평균(기업 0.24%, 가계 0.15%)을 상회하면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강원 주요 서비스업인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의 증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건설업의 경우 지난 2021년 이후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건설업 대출 증가율이 2020년 25.9%에서 2022년 12.3%, 지난해 6.3% 등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대출은 시설자금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최근 원주의 자금흐름은 양호하나 춘천은 수신이, 강릉은 여수신 모두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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