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 직후 더 떨어진 국민의힘 지지율…민주당과 13%P 격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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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p)까지 벌어졌다.
대선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과 리더십 공백 등으로 인해 당분간 국민의힘이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찾긴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분간 지지율 하락을 피하긴 어렵다"면서 "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의 지지자들은 심리적 위축으로 여론조사 응답 자체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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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가 13%포인트(p)까지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소폭 내린 반면 민주당은 더욱 올랐다.
대선 패배 책임을 둘러싼 당내 계파 갈등과 리더십 공백 등으로 인해 당분간 국민의힘이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찾긴 어려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9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6·3대선 직후인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도는 48.0%로 전주 대비 1.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4.8%로 0.3%p 하락했다. 두 정당 간 지지도 격차는 13.2%p로 전주(11.7%p)보다 더욱 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책임론이 불거진 상황에서 당분간 지지율 하락을 피하긴 어렵다"면서 "선거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의 지지자들은 심리적 위축으로 여론조사 응답 자체를 꺼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일각에선 당내의 자성과 개혁 목소리가 제시되지 않고선 지지율 반전을 이루기 어렵단 예측도 나온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선제적으로 △9월 초까지의 전당대회 개최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민심·당심 반영 절차 확립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문제와 무관치 않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6.09. /사진=조성봉](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moneytoday/20250609164719247hycd.jpg)
문제는 당 지도부 체제가 정비되기까지 당내 친윤-친한 등 계파 간 갈등이 쉽사리 정리되지 않을 수 있단 점이다. 민주당이 조각(내각 구성)과 참모 인선, 정책 구상 등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당권 주도권 싸움에 집중하는 모습은 여론에 더욱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
이날 오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거취를 두고도 의원들 간 논쟁이 벌어졌다. 이인선 의원은 "지금 (의견이) 반반이다. 한쪽에선 (사퇴 관련해서) 몰아치고 한쪽은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한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지도부 체제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계파 간 세력 다툼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당 지지율의 하방 저지를 위해선 갈등 봉합이 필요하고 친윤계과 친한계 등 당내 계파색이 옅은 지도부가 세워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선 승리에 따른 밴드웨건(대세 편승) 효과 등으로 지지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 고관여층이 응답하는 ARS(자동응답) 조사에서조차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현재 지지층에서 당 상황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당 주도권 경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긋지 못하는 등 여론과 동떨어진 모습을 보이면 당 지지기반을 넓히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사에 활용된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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