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진숙 방통위원장 법인카드 사용처 압수수색

박서연 기자 2025. 6. 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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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의 과거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진숙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자 대전MBC 사장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3년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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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지난해 7월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발... 지난 1월 이진숙 위원장 다닌 서강대 대학원 행정실 압수수색도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사진=미디어오늘.

경찰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의 과거 법인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진숙 위원장이 법인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등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10일과 22일 두 차례 걸쳐 이진숙 위원장이 대전MBC 사장 재직 당시 다녔던 서강대 대학원의 행정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이진숙 위원장이 서강대 대학원을 다닐 당시 업무차량과 법인카드를 유용한 의혹을 수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진숙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되자 대전MBC 사장 시절인 2015년 3월부터 3년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해 7월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자료를 MBC가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대전MBC 사장 재임 3년간 서울 자택 반경 5km 이내에서 결제한 내역은 1600만 원이 넘는다. 한민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이진숙 후보의 대전MBC 사장 재임 시절 주말 골프장에서만 30회 총 1530만 원을 결제했다. 황정아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이진숙 후보는 대전MBC 사장 사직서를 낸 날에도 제과점 등에서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

이진숙 당시 후보는 MBC 보도에 반박 입장을 내고 “정상적인 법인카드 사용을 마치 부정 사용인 것처럼 보도한 해당 기사는 후보자에 대한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라고 했다. 그러자 국회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7월31일 업무상 배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위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고발장은 대표로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 을)이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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