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청와대, 관광명소에서 다시 정치중심지로”

정목희 2025. 6. 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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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시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본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아사히는 또한 "청와대는 녹음이 우거진 광활한 부지 위에 본관과 대통령 관저, 영빈관 등 주요 건물들이 배치돼 있었고, 이는 강력한 대통령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며 "2022년 5월 10일,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며 청와대를 개방하고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공식 이전하면서 청와대라는 명칭도 용산 대통령실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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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시 청와대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에 일본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9일 아사히신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건물로 옮기면서 청와대가 일반에 공개돼 관광 명소로 활용돼 왔지만 이 대통령의 집무실이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번 결정이 청와대가 갖는 역사성과 상징성 외에도 용산의 현 대통령실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및 파면과 관련한 강한 정치적 이미지를 지닌 장소라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를 찾은 관람객들이 본관 내부 대통령 집무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

아사히는 또한 “청와대는 녹음이 우거진 광활한 부지 위에 본관과 대통령 관저, 영빈관 등 주요 건물들이 배치돼 있었고, 이는 강력한 대통령 권력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며 “2022년 5월 10일,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며 청와대를 개방하고 용산 국방부 청사로 대통령 집무실을 공식 이전하면서 청와대라는 명칭도 용산 대통령실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를 보수해 빠른 시일 내로 청와대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청와대 내부 구조가 수년간 공개돼 보안상의 문제 등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해 당분간 용산에서 집무하고 윤 전 대통령이 쓰던 한남동 관저도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

아사히는 대통령실 관계자가 “윤 전 대통령이 쓰던 집무실과 관저는 사실 쓰고 싶지 않지만 청와대 보수 작업이 끝날 때까지는 보안상의 문제도 있어 어쩔 수 없다”며 “관저를 또 다른 곳을 쓰게 되면 세금 낭비가 있을 수 있어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맡을 임시 기구로 관리비서관을 둔다며, 재이전에는 수개월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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