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수출 증가율 4.8% 그쳐…대미수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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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미중 관세전쟁 휴전 속에서도 예상치를 밑돈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도 예상치를 대폭 웃돈 8.1%(달러화 기준)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 수출은 관세전쟁 휴전에도 기대치에 못 미쳤다.
관세전쟁 휴전 기간 미중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오는 8월부터 다시 미국의 고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은 한층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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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런던 회담 핵심의제’ 中 희토류 지난달 수출 증가
![중국 상하이 외곽의 양산항 해운 컨테이너 근처에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ned/20250609163622306dmcv.jpg)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미중 관세전쟁 휴전 속에서도 예상치를 밑돈 4.8%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를 하회한 것은 물론 전월 8.1% 증가보다 대폭 후퇴한 것이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5월 수출액이 달러화 기준 작년 동월 대비 4.8% 증가해 3161억달러(약 429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로이터(5.0%)와 블룸버그통신(6.0%)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3.4% 감소한 2128억8000만달러(약 289조원)로 집계됐다. 로이터 전망치는 0.9% 감소였다.
중국의 5월 무역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 확대됐고, 무역수지는 1032억2000만달러(약 140조원) 흑자를 보였다.
위안화 기준으로 중국의 지난달 무역총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지만 수입은 2.1% 감소했다.
지난 4월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도 예상치를 대폭 웃돈 8.1%(달러화 기준) 증가세를 보였던 중국 수출은 관세전쟁 휴전에도 기대치에 못 미쳤다.
미중은 현지시간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협상을 통해 90일간 상호 관세율을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수출이 주춤한 것은 대미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9.7%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달 미국에 288억달러어치(약 39조원)를 수출했고 작년 동기 대비 7.4% 감소한 108억달러어치(약 14조7000억원)를 수입했다.
반면 유럽(EU)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은 각각 6.4%와 12.2% 급증했다.
관세전쟁 휴전 기간 미중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오는 8월부터 다시 미국의 고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은 한층 험로가 예상된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가 미중 갈등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희토류 수출은 5천865t으로, 지난 4월 4천785t보다 23% 늘었지만 작년 동월 6천217t에는 못 미쳤다.
미중은 9일 영국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회담을 열어 서로 시행한 수출통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관세전쟁 휴전 후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항공기 엔진,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등 대(對)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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