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토니상’ 박천휴, “꿈보다 큰 일 이뤘다…‘일 테노레’도 영어 공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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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일보다 훨씬 큰 일을 이뤘습니다. 진심을 다해 만들었어요."
한국인 최초로 공연예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토니상에서 극본상과 음악상(작사, 작곡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쓴 박천휴 작가가 투자사 NHN링크를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명 해피엔딩'으로 작사·작곡상과 극본상을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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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휴, 윌 애런슨 [UPI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ned/20250609163222011sikr.jpg)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꿈꿔왔던 일보다 훨씬 큰 일을 이뤘습니다. 진심을 다해 만들었어요.”
한국인 최초로 공연예술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미국 토니상에서 극본상과 음악상(작사, 작곡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쓴 박천휴 작가가 투자사 NHN링크를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천휴 작가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명 해피엔딩’으로 작사·작곡상과 극본상을 공동 수상했다. 한국인이 토니상에서 주요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이 외에도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뮤지컬은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으로 2015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한 한국 토종 창작품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뉴욕 벨라스코 극장에서 오픈런(open run·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으로 공연 중이다.
박 작가는 “한국에서 첫 트라이아웃(시범 공연)을 한 게 10년 전이다. (올해) 10주년이 됐는데 한국 관객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뉴욕에서 공연을 준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 애런슨 작곡가는 “우리 ‘반딧불이’(fireflies·‘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팬덤을 일컫는 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의 성취에 대해 박 작가는 “토니상 수상의 비결은 모르겠다”면서도 “여러 명이 진심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그것 하나는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휴 콤비’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시작으로 두 사람은 ‘일 테노레’, ‘고스트 베이커리’ 등의 영어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일단 ‘일 테노레’의 재연을 빨리 올릴 수 있게 노력하고 싶다. 너무 그립다”며 “저희가 쓴 ‘일 테노레’와 ‘고스트 베이커리’도 더 잘 다듬고 영어권에서도 공연할 수 있도록 일단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 작가는 앞서 토니상 시상식 무대에 오르며 벅찬 마음을 전하며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선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를 융합하려고 노력했다”며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멜팅팟’(용광로)과도 같다”고 소개했다.
또 수상 직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도 “내가 꿈꿔왔던 것보다 훨씬 큰일”이라며 “우리를 이렇게까지 완전히 받아들여 준 (브로드웨이) 극장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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