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일 ‘허니문 랠리’…대선 후 3거래일 만에 5.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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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랠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증시 상승 랠리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 후반 상승 폭이 작아지며 전날보다 1.18% 오른 5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장중 한때 전 4% 넘게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인 끝에 전날보다 2.00% 오른 22만9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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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랠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상법 개정 추진 등 새 정부의 증시 친화적인 정책 방향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세도 강하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3.72(1.55%) 상승한 2855.77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860선을 웃돌기도 했다. 코스피가 28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17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코스피는 6·3 대선 결과 발표 당일인 4일 2.66%, 5일에도 1.49% 상승했다. 3거래일 동안 누적 상승률은 약 5.81%다.
코스피의 연일 상승 행진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대선 전날인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1조원 대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에도 9768억원어치(순매수 기준)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액이 1조원을 웃돈 건 약 9개월여만이다.
증시 상승 랠리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 후반 상승 폭이 작아지며 전날보다 1.18% 오른 5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장중 한때 전 4% 넘게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인 끝에 전날보다 2.00% 오른 22만9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하나금융지주(5.58%)·KB금융(4.14%) 등 금융주들의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혜주로 꼽히던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2%대 하락세를 보인 게 눈길을 끈다.
증시 대기 자금도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일 6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4일 현재 60조353억원이다. 투자자예탁금이 60조원을 웃돈 건 3년만에 처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매매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증권사 계좌에 넣어둔 현금성 자산을 뜻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증가추세다. 4일 기준 18조5144억원으로 한 주 전보다 3504억원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국면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는 있으나 주요국 증시에 견줘선 저평가 상태이다. 자본시장 활력 제고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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