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상호 정무수석 “국민주권정부 안착 최우선…강원현안 직접 잘 챙겨볼 것”

박지은 2025. 6. 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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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이 대통령 초청, 역대 새정부 출범 후 가장 빠른 해외순방
“대한민국 위기 극복 능력, 민주화 과정 높이 평가한 신호”
“국가시스템 복원-외교-민생경제 회복 3대축 빠르게 활동”
강원지사 선거 출마설에 “내년 문제는 내년에 가서 고민”

우상호(철원 출신)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은 9일 “성공한 대통령,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안착, 국가시스템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시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4선 국회의원 출신인 우 수석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지금, 국가 위기상황인만큼 이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그러면서 “정무수석을 맡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비서실장(강훈석)이 정치 후배이기도 하고, 또 여러가지 일들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통령께서 ‘위기 극복을 위해 같이 뛸 사람이 필요하다’고 직접 여러번 전화를 주시고, 말씀하셨기에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맡게 됐다”며 본지 인터뷰를 통해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배경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취임 11일 만인 오는 15~17일, 이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선 “역대 대통령 중에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빠르게 해외 순방을 가시는 거다. 굉장한 성과”라고 했다. 이어 “해외국가들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는 국정운영 체계를 정상화하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G7 정상회의 참석과도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새 정부 초기 인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폭넓고 다양하고 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대교체형 인선이라는 또다른 의미도 있다. 50대 초반의 젊은 비서실장과 국정경험이 아주 풍부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또 북한 현안에 정통하고 그 경험이 풍부한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같은 분이 있다. 또, 외교부 북미국장과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친 미국통인 위성락 안보실장이 인선됐다. 굉장히 조화를 이룬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연장선상에서 제 인선만 보더라도 4선 중진 의원을 발탁하신 것이다. 대통령실과 국회, 야당과의 폭넓은 소통을 하라는 대통령의 뜻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오광수 변호사 인선 건에 대해선 “논란은 있지만 특수통 검사장 출신으로 검찰 개혁의 적임자”라며 “초기 인선을 전반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안정감 있고 능력 중심으로 발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수석은 “인선 등 국정 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이 오니까 주가가 오르고 해외 투자자들이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그런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어쨌든, 초유의 비상계엄 때문에 상당히 흔들렸던 국가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봐야한다. 특히, G7 정상회의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일찍 초청을 받은 것은 정말 이례적인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그는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G7정상회의에 초청됐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 능력, 민주화 과정을 높이 평가한 신호”라며 “G7 정상회의를 통해서 윤석열 정부때 흔들렸던 외교 관계를 바로 잡고, 계엄령으로 실추된 국가 위상을 재정상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오늘도 비상경제 TF 회의가 진행됐다. 계엄령으로 인해 어려움이 컸던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국가 시스템을 복원하고 그 다음엔 실추됐던 국격을 높이기 위해 빠르게 외교 활동을 하고, 또 그 다음이 바로 가장 중요한 민생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 3대축이 지금 빠르게 돌려지고 있다”며 대통령실 현 상황을 전했다.

▲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우상호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이한열 동산에서 열린 제38주기 이한열 추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우 수석은 “초기 인선만 보더라도 보수적인 분들도 있지 않느냐. 일단 안정감 있게 이재명 정부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차기 도지사 선거 출마를 묻는 질문에 대해 우 수석은 “지금, 국가가 위기 상황인데 제가 현재로선 답을 드릴 수는 없다”면서 “최우선은 국민주권 정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문제(도지사 출마)는 내년에 가서 고민해야한다. 또, 이 부분은 당과도 상의해야할 문제여서 개인적인 의사로 움직일 순 없다”고 말했다.

전체 대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지만, 강원 대선에선 정반대의 표심이 나온 것에 대해 우 수석은 “처음에 출구조사 발표됐을때, 강원도의 경우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발표됐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3% 정도 차이가 나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6·3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공동상임위원장과 강원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선거운동에 나섰고, 주말과 휴일없이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강원도 18개 시군 구석구석을 돌며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강원지역 표심 끌어올리기에 최전선에서 활동했다.

춘천과 원주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에 대해선 변화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사실, 3년 전보다 강원지역 득표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그 의미가 있다”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도와주신 강원도민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대통령의 발언을 빌어, 그리고 강원도민일보 지면을 통해 대신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국회와 대통령실, 여야간 ‘통합 가교’ 등 정무적 역할은 물론 자치분권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그는 “대통령의 소신이 우리 사회의 균형 발전,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높기 때문에 강원도에 한 어떤 약속도 꼭 지키실 것이고, 그렇게 하시도록 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제 고향이 철원이다. 저는, 강원도에 특별한 애정이 있다”며 “강원도 현안은 제가 직접 잘 챙겨볼 것이고, 제 업무하고도 연결이 돼있기 때문에 두루두루 잘 챙기겠다는 약속을 다시한번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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