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 성적표 보면 밸류업 1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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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증시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하 밸류업) 시행이 1년을 넘겼다.
성과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다소 자유로운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내수주들의 성적은 1년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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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 증시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하 밸류업) 시행이 1년을 넘겼다. 성과 여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다소 자유로운 저 PBR(주가순자산비율) 내수주들의 성적은 1년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내수주 투심 자극 재료들이 기다리고 있어 우위 환경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KRX) 코스피에서 4대 금융지주와 삼성생명·화재, 메리츠금융지주, 기업은행 등을 묶은 KRX 300 금융 지수는 1360.19로 1년전인 2024년 6월7일 996.50과 비교해 35% 가량 뛰었다.
금융은 대표적인 저 PBR주로 수년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종목으로 인식돼 왔다. 투자자들에게는 연말 배당주로서의 역할만 해왔다. 그러나 밸류업 시행과 함께 수혜주로 꼽히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개별 종목 주가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KB금융그룹은 이날 11만700원에 마감했는데, 1년전 7만9600원보다 35% 정도 올랐다. 삼성화재 역시 같은 기간 34만3000원에서 44만4500원으로 33% 가량 뛰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7만5500원에서 11만3600원으로 51% 가량 주가가 개선됐다.
금융과 함께 밸류업의 효과를 본 통신주 역시 밸류업 시행 1년 동안 성장을 보였다. 올해 SK텔레콤의 유심해킹 사태에도 불구하고 KRX 코스피에서 통신 지수는 이날 470.51로 1년전 391.68보다 20% 정도 올랐다.
통신 대장주 KT가 3만7150원에서 5만700원으로 36% 가량 주가가 뛰었다. LG유플러스는 9760원에서 1만2990원으로 33% 올랐다.
아울러 코스피 200 생활소비재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892.35에서 1097.25로 23%, KRX 유틸리티 지수는 573.02에서 738.90으로 27%, 코스피 유통 지수는 354.11에서 407.67로 16% 개선됐다.
최근 미국발 관세 리스크 등의 영향을 직접 받았던 KRX 반도체 지수가 1년 동안 4435.57에서 이날 3488.75로 떨어졌고, KRX 자동차 지수도 2184.03에서 1859.60으로 내려간 것과 비교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내수주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당장 2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내수주 투심을 자극할 수 있다.
환율 하락과 금리인하 등의 금융 환경도 내수주에 유리하다는 의견이다. 원자재 비용이나 조달 비용이 줄어드는 등의 효과와 함께 실적 개선이 기대돼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데이터에서 소비자 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조기 대선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수출주보다는 내수주에서의 종목 찾기 현상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관 기자 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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