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5·18 비하 발언→'정치색 논란' 카리나까지 끌어들였다

조은지 2025. 6. 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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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 조희연이 그룹 '에스파' 카리나를 언급했다.

조희연은 지난달 27일 개인 계정에 "나 오늘부터 카리나 팬 하려고"라고 게시했다.

최근 조희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내가 매일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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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5·18 민주화 운동은 폭동"이라는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출신 조희연이 그룹 '에스파' 카리나를 언급했다.

조희연은 지난달 27일 개인 계정에 "나 오늘부터 카리나 팬 하려고"라고 게시했다. 같은 날 카리나는 흰 원피스 위에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재킷을 입어 김문수 전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 의혹에 휘말렸다.

카리나가 선거 기간 중 빨간색 의상과 숫자 2, 장미대선을 연상시키는 장미꽃을 올린 것을 두고 정치색을 밝힌 게 아니냐는 대중의 의혹이 쏟아졌다.

해당 사진이 큰 화제가 됐고 결국 카리나는 한 시간 만에 게시물을 삭제했다. 더하여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걱정 끼쳐서 정말 미안하다.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두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라고 전했다.

카리나가 게시물을 삭제했음에도 국민의 힘 관계자와 보수층 유명인들의 언급이 계속됐다. 당시 백지원 국민의 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개그맨 김영민, 가수 JK김동욱, 전한길 한국사 강사 등이 카리나를 언급했다. 여기에 5·18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희연도 함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조희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내가 매일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 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온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외에도 조희연은 부정 선거론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 대중이 게시글을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조희연은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있다. '청산규리'(배우 김규리를 비하하는 말)도 잘살고 있는데 내 생각 말 못 할 이유는 없다"며 반박했다.

결국 조희연은 해당 발언으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상 허위 사실 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고발인은 "피고발인의 발언은 명백히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의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이다.

이에 지난 8일 조희연은 "내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폭동'이라고 단 댓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5·18 사건으로 인해 피해받은 무고한 시민분들께 대단히 죄송하다. 민주주의를 외치고 돌아가신 고인분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조희연은 "내가 비판하고 싶었던 부분은 그 무고하고 숭고하신 영령분들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극단적 댓글들로 인하여 오해는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희연은 전 수영 국가대표로서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200m 접영 금메달을 따냈다. 같은 해 제1회 세계 청소년 경기대회 여자 400m 개인혼영 금메달, 여자 100m 접영 금메달을 받았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조희연,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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