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키이우] “6시간 넘게 공습경보”…‘더블 탭’ 드론 공격, 도시로 확산
[앵커]
러시아가 본토 군 기지를 공격당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의 맞공격도 거세지면서 전쟁이 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우크라이나 키이우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금철영 기자!
최근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의 피해가 심각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새벽에도 이곳 키이우에선 6시간 넘게 공습경보 발령 상황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미사일이나 드론으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요 도시의 피해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는데, 지난 6일과 7일 공습의 피해보다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어제 러시아 툴라주에 있는 로켓 연료 생산공장을 드론으로 공격해 파괴했습니다.
공장에서 화염이 치솟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끊임없이 보복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어제와 그제 예정됐던 2차 포로 교환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앵커]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인데도 전쟁 양상은 오히려 치열해지는 모습이군요.
민간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이전에도 공습 과정에서 군 시설이나 공공기관은 물론 주택가가 표적이 됐던 적은 많았지만, 최근엔 상가와 아파트 등 민간 시설들이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1차 드론 공격으로 건물에 화재가 발생하면 출동한 소방관과 구조대를 노리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대기 중이던 드론들이 소방관과 구조대가 현장에 진입하면 다시 2차 공격을 가하는 이른바 '더블 탭' 공격이 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주로 최전선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했던 전술인데, 이제는 민간인들이 있는 도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무산됐던 2차 포로 교환은 아직 일정조차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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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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