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북한 구축함, 접경지 이동”…러시아에 수리 ‘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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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된 구축함을 수리하는 데 러시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각 9일 북한 북동부 라진항 건선거에 있는 구축함을 촬영한 8일 날짜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은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북한이 음파 탐지 기술이 없어 해당 체계를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했을 걸로 추정되는 만큼, 수리도 외부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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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진수식 도중 넘어져 좌초된 구축함을 수리하는 데 러시아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CNN방송은 현지시각 9일 북한 북동부 라진항 건선거에 있는 구축함을 촬영한 8일 날짜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은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러시아와 가까운 라진항을 양국의 경제적, 군사적 협력 요지로 삼으려고 노력한다는 국방 전문가의 관측도 자세히 전했습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의 현대전연구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라진항이 있는 라선경제특구를 북러협력의 상당한 거점으로 지목한 바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북한 구축함이 넘어지면서 뱃머리에 있는 음파 탐지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음파 탐지 기술이 없어 해당 체계를 중국이나 러시아에서 수입했을 걸로 추정되는 만큼, 수리도 외부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국회에서는 구축함의 외부적 손상이 심하지 않고, 음파 탐지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상반된 분석도 나왔습니다.
북한 구축함은 지난달 21일 진수식 도중에 배 뒷부분이 물에 잠기고 뱃머리가 육지에 걸리면서 넘어졌습니다.
당시 사고를 직접 목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관련자를 처벌하고 6월 말까지 수리를 마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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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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