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추경 속도감 있게…물가 안정 대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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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회의는 추경 시 고려할 사항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집행 방안,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각 부처의 의견과 대안을 듣고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경기 신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건설 투자, 소비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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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점검 2차 TF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끝)](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etimesi/20250609153707153lsww.jpg)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물가 안정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지난 4일 취임 이후 두 번째 TF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최우선 과제로 지목한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 취임 초반 총력을 쏟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차 TF 회의에서 정부 추경 편성 방향과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을 편성하라”고 지시하면서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경 추진 시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게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추경을 통해 민생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혀 왔다. 민주당은 지난 2월 추경안을 제시하며 민생회복 예산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지역화폐 할인지원 등에 총 15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추경의 기본 방향과 규모, 핵심 사업 투자 방향 및 고려 사항 등 총괄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별 추경 핵심 과제와 추진 방안을 보고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와 추경의 민생 회복 효과와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물가안정 대책 마련도 지시했다. 그는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과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 챙겨달라”고 내각·참모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대표 가공·서민 식품인 라면을 콕 집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 라면 한 개에 2000원(도) 한다는데 진짜냐”고 묻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공식품 위주로 맥주랄지 라면 등 저희가 눌러놨던 것들이 많이 오른 부분도 있다”며 “닭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한두 달 시차가 있긴 한데 잘못 대응하면 급등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에 이유 없는 일은 없으니 여러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회의는 추경 시 고려할 사항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집행 방안,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각 부처의 의견과 대안을 듣고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경기 신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건설 투자, 소비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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