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밑에 땅굴 진짜로 있었다…“신생아실 8m 아래에 하마스 지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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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규모 종합병원인 '칸유니스 유럽병원' 지하에 건설돼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 내부를 직접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칸유니스 유럽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땅굴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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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규모 종합병원인 ‘칸유니스 유럽병원’ 지하에 건설돼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땅굴 내부를 직접 공개했다.
8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칸유니스 유럽병원 지하에 있는 하마스 땅굴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한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지금 유럽병원 응급실 바로 밑에 있는 땅굴 내부에 서 있다”며 “이 지하터널 시설 안에 하마스가 사용한 많은 현금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돈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테러 활동과 무기 구매, 조직의 지휘·통제에 사용돼 온 자금”이라며 “하마스가 자금을 얼마나 악의적으로, 자신들의 목적만을 위해 사용해왔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예루살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지휘관들이 사용하는 지휘통제실은 해당 병원 신생아실에서 밑으로 불과 8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밀 자료를 모아두는 보관소는 병동 아래에 있었고, 터널 통로 일부는 수술실 밑을 지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스라엘군이 수백 명의 환자와 부상자를 수용하는 대형병원을 폭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마스 지휘관들이)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신베트(이스라엘 국내정보기관)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해 군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실제 이스라엘군이 최근 사살했다고 확인한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 역시 유럽병원 땅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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