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가자미 축제, 지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우뚝

황기환 기자 2025. 6. 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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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잡은 가자미 요리부터 어린이 체험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이틀간 2만여 명 몰려…감포항,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지난 7일, 8일 이틀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성활리에 열렸다. 사진은 방문객들이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청정 동해안의 해양관광 거점인 경주시 감포항에서 열린 '제4회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주시가 후원하고 감포읍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지역 대표 해양축제로, 이틀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으며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체계적이고 풍성한 구성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과 지역 주민, 외지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감포 특산물인 싱싱한 가자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감포항의 정취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갓 잡은 가자미를 활용한 회무침, 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수산물 맨손잡기 체험도 열려 체험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요 행사로 열린 전국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감포항의 풍경과 바다 생물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대회는 어린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통해 감포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가자미 도시락 나눔 행사'로, 1000명의 방문객에게 따뜻한 가자미 미역국 도시락이 1000원에 제공됐다.

소박한 나눔 속에서 지역 정서와 공동체 정신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축제 폐막에 즈음해 "청정 해산물의 매력을 담은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주가 가진 해양자원과 특산물을 기반으로 감포항 가자미 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감포항은 단순한 어항을 넘어 체험형 해양관광지이자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