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가 도전하는 연속 시즌 우승, PGA투어 기록은 17년…타이거 우즈는 5년 연속 최다승 기록도

김석 기자 2025. 6.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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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지난 6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1라운드 도중 10번 홀 티박스에서 공략 지점을 조준하고 있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첫 ‘단일 대회 5연패’에 도전했던 박민지가 지난 8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를 공동 40위로 마치면서 기록 행진이 중단됐다.

그러나 경기는 계속되고 새로운 곳에서 기록은 다시 만들어진다. 박민지는 지난해까지 매년 1승 이상 올리며 만든 8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올해도 이어가 9년 연속 우승 기록을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민지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승씩 거뒀고 2021년과 2022년에는 6승씩을 쓸어담았다. 2023년 2승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에도 1승을 거둬 8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현재 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연속해서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장하나다. 2012년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장하나는 2015년까지 KLPGA 투어에서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뒀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서도 2016년 3승, 2017년 1승을 거두며 연승 기록을 이어간 장하나는 다시 국내로 돌아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승 이상씩을 거뒀다. 그러나 2021년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후로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장하나의 연속 우승 기록은 KLPGA와 LPGA 등 두 개 투어에 걸쳐 이뤄졌기 때문에 KLPGA 투어 기록은 아니다.

박민지의 새로운 연속 우승 기록 도전을 계기로 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연승 기록을 살펴봤다.

매년 최소 1승 이상 연속 우승 기록은 아널드 파머(미국)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갖고 있다. 두 선수 모두 17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간 적이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연속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총 32승을 거두며 5년 연속 최다승을 기록했다. 2004년 한 해를 건너뛴 우즈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31개 대회 우승을 휩쓸며 다시 5년 연속 최다승 행진을 벌였다. 우즈가 2004년에도 최다승을 거뒀다면 그의 기록은 11년 연속이 될 수 있었다. 우즈의 기록에 끼어든 선수는 2004년 9승을 거둔 비제이 싱(피지)이었다.

박민지가 기록한 ‘단일 대회 4연패’는 PGA 투어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우즈와 진 사라센(미국), 월터 헤이건(미국) 등이 기록했다. 우즈는 2000~2003년 베이 힐 인비테이셔널, 2005~2008년 뷰익 인비테이셔널을 4연패했다. 사라센은 1927~1930년 마이애미 오픈, 헤이건은 1924~1927년 PGA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우승했다.

출전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바이런 넬슨(미국)이 갖고 있다. 넬슨은 1945년 11연승을 기록했다. 2위는 2006년부터 2007년에 결쳐 7연승을 거둔 우즈다. 우즈는 1999~2000년 6연승, 2007~2008년 5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우승과 우승 사이의 기간이 가장 길었던 선수는 로버트 가메즈(미국)다. 1990년 1월 투산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기록한 가메즈는 그 해 3월 네슬레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2005년 9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기까지 15년 6개월을 우승 없이 버텼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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