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충북도립대 총장 '제주 호화연수 의혹'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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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전 총장 제주 호화연수 의혹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 2월 김 전 총장이 배우자와 교수 등 4명과 스마트팜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다녀온 4박 5일 일정의 제주 연수가 사실상 관광 목적이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후 충북도립대가 연수 참석 인원을 15명으로 부풀리는 등 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까지 감찰을 통해 드러나자, 충북도는 김 전 총장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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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전 총장 제주 호화연수 의혹 관련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주 충북도립대 교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교직원들을 상대로 김 전 총장의 지난 2월 제주 연수 관련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실제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총장 등이 해외 연수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메울 목적으로 교비를 유용하기 위해 허위로 문서를 작성한 것인지, 아니면 호화연수 사실을 숨기려고 했던 것인지 집중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전 총장이 같은 달 부산 연수에서도 예산 5000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 중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립대의 호화연수가 전임 총장 시절 때부터 관행적으로 진행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여서 충북도의 감사 결과에 따라 수사가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교직원들과 연수 참석자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전 총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김 전 총장이 배우자와 교수 등 4명과 스마트팜 선진지 견학 명목으로 다녀온 4박 5일 일정의 제주 연수가 사실상 관광 목적이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이들의 제주 연수 일정이 요트를 타고 와인을 마시거나, 대형 베이커리 카페·제주 전통 음식점 방문, 우도 도슨트 투어 등 주로 관광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이들은 올레길에서 트레킹을 즐긴 후 전신 테라피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 경비는 5250만 원가량이었다.
특히 연수 목적인 스마트팜 탐방 일정으로는 딸기 농장 한 곳을 들른 것이 전부였으나 결과 보고서엔 "선진지 견학을 통해 각 기관의 우수 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전략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고 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충북도립대가 연수 참석 인원을 15명으로 부풀리는 등 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까지 감찰을 통해 드러나자, 충북도는 김 전 총장을 직위 해제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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