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살해 후 도망친 남성, 두달뒤 사라진 제수씨...32년만에 꼬리잡힌 ‘불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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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어머니와 애인을 살해하고 동생의 아내와 도피한 남성이 사건 발생 3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극악한 범죄는 오랜 시간 미제로 남아 있었지만,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마침내 진상이 드러났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으나, 지난해 경찰이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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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mk/20250609150602662yxed.jpg)
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리모(李某)라는 남성이 지난 1992년 7월 22일 중국 쓰촨성 웨이위안현의 한 마을에서 벌인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최근 광둥성 장먼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27세였던 리씨는 부엌칼로 17세 애인을 살해했고, 이 과정에서 말리던 어머니도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사건 직후 그는 자신의 동생 아내와 함께 자취를 감췄다. 리씨는 범행 직후 인근 산으로 도피해 두 달간 은신했고, 제수가 정기적으로 음식과 옷을 전달하며 도피를 도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도망쳤고, 장기 은신에 들어갔다.
이 사건은 장기 미제로 남아 있었으나, 지난해 경찰이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를 포착했다. 리씨가 실종된 두 달 뒤, 그의 제수 역시 행방불명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당시 리씨의 남동생은 단순한 가출로 여겨 실종 신고조차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건의 실체는 오랫동안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리씨와 제수 간 불륜설이 돌고 있었고, 경찰은 이 점에 주목했다. 재조사 도중 제수가 2013년 가족을 몰래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은 이를 단서 삼아 그녀가 사용했던 휴대전화 번호를 입수했다.
휴대전화 추적 결과, 두 사람은 광둥성 장먼시에서 새로운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경찰이 급파돼 현장에서 체포한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두 명까지 둔 채 사실상 부부로 살아왔다. 리씨의 신원은 현장에서 회수한 담배꽁초 DNA 분석을 통해 최종 확인됐다.
체포된 리씨는 경찰 조사에서 “언젠가는 잡힐 줄 알았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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