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교량 붕괴’ 2명 추가 입건…구조 검토 소홀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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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교량상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해당 공사 핵심 설비인 빔런처 운영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대표 ㄱ씨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 안전관리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 사건 관련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시공사 3명, 하청업체 1명, 감리사 1명 등 모두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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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교량상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해당 공사 핵심 설비인 빔런처 운영 하청업체인 장헌산업 대표 ㄱ씨 등 2명을 추가로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고 관련 입건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사고 현장에는 ‘디아르(DR)거더 런칭 가설’ 공법(거더 등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교량 기둥과 기둥 사이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이동하면서 가설하는 방식이다. 빔런처는 거더(다리의 상판 밑에 깔아 들보 역할을 하는 구조물) 인양과 설치 장비로, 레일 형태의 크레인이다.
ㄱ씨는 거더를 가설할 때 구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진행해야 하는 ‘구조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건설기술진흥법 위반)를 받는다. 건설기술진흥법상 가설구조물 설치 때 외구 전문 기술사에게 구조검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발주처 관계자 1명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 2월25일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 고속도로 9공구(천안~안성 구간) 청룡천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작업하던 노동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3명, 호반산업 관계자 1명,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 하청업체 관계자 1명 등 7명을 입건한 상태다.
경찰은 빔런처를 후방으로 빼내는 이른바 ‘백런칭’ 작업 중 거더와 런처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며 “국토교통부의 사고조사위원회 감정 결과 등이 나오면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사 안전관리자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 사건 관련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시공사 3명, 하청업체 1명, 감리사 1명 등 모두 5명이다. 경찰은 압수물 17만점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터널 붕괴 현장 안전성 등으로 접근이 어려워 사고 원인 규명과 사고 수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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