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원 교육의 올림픽` 9일 팡파르…서울서 13일까지 막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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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교육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 개회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일 폐회식에서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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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교육의 미래와 역할 등 전문가 논의


'식물원 교육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식물원교육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 2025)' 개회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식물원교육총회는 전 세계 115개국 약 900개의 수목원·식물원 및 관련 기관이 가입된 국제식물원보전연맹이 3∼4년 주기로 개최하는 국제회의다.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태·환경교육의 최신 경향과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는 50여개국 약 1600여 명의 수목원·식물원 교육 전문가, 생태·환경교육 관계자 및 연구자 등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개회식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와 샤바즈 칸 유네스코 동아시아 소장의 기조강연이 펼쳐졌다.
이유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국내 주요 연사들이 5개 소주제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총 64개 세션에서 140건의 발표와 45건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들은 포용성과 지역사회 참여, 첨단기술, 융복합 교육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지구 시민을 위한 식물원 교육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12일 폐회식에서는 국제식물원보전연맹(BGCI)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공유한 사례와 논의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 포용적 식물교육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아시아 최초의 ICEBG 개최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반영함과 동시에 식물원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의 핵심 교육 플랫폼임을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국립수목원 측은 기대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국립수목원 분원인 강원도 양구 'DMZ자생식물원'에서 특별 세션과 DMA 특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행사 기간 동안 중앙아시아 10개 기관과 유네스코 동아시아지부, 하버드대 아놀드수목원 등과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체결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총회는 식물원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고, 예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교육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수목원들의 우수한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도록 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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