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강화 남단 경자구역으로...이달 말 지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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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측은 "강화 남단 20.2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겠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1단계 이후 2단계 지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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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남단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에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해달라고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부터 23일까지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16일에는 산업부 사전 자문위원회를 열어 마지막으로 전문가 의견을 들은 뒤 계획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강화군 화도·길상·양도면 일대 20.2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단계(10.03㎢)와 2단계(10.23㎢)로 나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반대에 부딪혀 우선 화도·길상면 6.32㎢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을 이번에 하기로 한 것이다. 1단계 구역 총사업비는 영종~강화 간 연결도로(4차로) 등 광역교통 건설을 포함해 3조 2,000억 원이다. 인천경제청 측은 "강화 남단 20.2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받겠다는 기존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1단계 이후 2단계 지정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 남단에 한방과 연계한 기능성 의약품 개발 등 의료·제약, 농특산물과 연계한 기능성 식품과 화훼 단지 등 농생명·식품 등을 아우르는 바이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게 인천경제청 목표다. 스마트 공장과 로봇,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시설을 조성하고, 자연·역사·문화 자원 등 체험 관광 콘텐츠와 숙박·레저 시설을 결합해 관광 수요를 만들어내는 방안도 개발계획안에 담겼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강화 남단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공항경제권역이자 송도·영종·청라로 이어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가 가능한 곳으로, 문화관광 경쟁력도 지녔다"며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새 정부의 공약 사업에 반영된 만큼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승인과 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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