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장과 공장 이전 약속하라”…박병규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 대주주 더블스타에 항의 시위

송민섭 기자(song.minsub@mk.co.kr) 2025. 6. 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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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대주주 더블스타에 항의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지역 사회와 노동자들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라며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생계와 지역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더블스타는 즉각 고용보장과 공장 이전 약속 등 실질적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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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송정역 앞에서 피켓 들어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주송정역 앞에서 약 30분간 피켓을 들고 더블스타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광주 광산구 제공.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대주주 더블스타에 항의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주송정역 앞에서 약 30분간 피켓을 들고 더블스타 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금호타이어 대주주 더블스타는 노동자 고용보장과 공장 이전 약속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달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약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대주주인 중국 더블스타 측이 사과나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 차원에서 진행됐다.

금호타이어는 광산구의 핵심 산업시설로, 이번 화재로 인해 광주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지역 경제 및 노동자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 구청장은 “대주주로서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조차 보이지 않는 것은 지역 사회와 노동자들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라며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생계와 지역경제가 위협받고 있는 만큼, 더블스타는 즉각 고용보장과 공장 이전 약속 등 실질적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 측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30분부터 8시까지를 중심으로 피켓 시위를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며, 상황에 따라 출근 시간 외에도 탄력적으로 시위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스타는 2018년 금호타이어를 인수한 중국계 타이어 제조사로, 대주주로서 한국 공장 운영과 고용 유지에 대한 책임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화재와 관련된 입장 발표나 대책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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