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영월예술인, 문화예술 벽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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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예술인협회와 영월예술인협회가 지난 7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영월민족예술제' 현장에서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예술 연대의 출발을 알렸다.
조대현 충주예술인협회장은 "동강과 남한강이 하나로 흐르듯, 충주와 영월도 문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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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충주예술인협회 무대, 관객 뜨거운 호응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충주예술인협회와 영월예술인협회가 지난 7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영월민족예술제' 현장에서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예술 연대의 출발을 알렸다.
단순한 상징적 만남이 아닌, 양 도시 예술인들이 공동 기획한 무대와 공동 선언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이번 예술제는 (사)강원민예총 영월지부가 주최하고, 충주·영월예술인협회가 공동 후원한 프로그램 '영월이 흐른다'의 첫 시리즈로 마련됐다.
'단종, 별이 되다'라는 주제를 통해 조선의 비운의 군주 단종의 역사를 예술로 풀어낸 이 무대는 영월이라는 지역 정체성과 예술인들의 해석이 결합한 기획력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영월예술인협회의 버스킹, 플루트, 오카리나, 색소폰 공연 등으로 시작해 지역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줬고, 이어 충주예술인협회가 사물놀이, 국악, 시낭송, 밸리댄스, 택견 시연, 전통무술 퍼포먼스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존재감을 강하게 각인시켰다.
특히 무형문화재인 택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와 룩스밸리의 복합예술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조대현 충주예술인협회장은 "동강과 남한강이 하나로 흐르듯, 충주와 영월도 문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충주와 영월은 결코 보통 인연이 아니다"라며 "1981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영월군수로 부임한 이시종 전 군수는 주택개량과 도로개설, 장학회 설립 등 지역 발전과 환경 개선에 헌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변화가 가능했던 것은 결국 문화가 살아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영월군은 문화 교류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월군은 현재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문화충전도시 영월'을 비전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충주시 역시 '국악 콘텐츠 허브 도시' 슬로건 아래 문화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 도시 모두 문화자립도 제고와 지역 창작 인프라 확대라는 공통 과제를 공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예술제는 공연 외에도 시민참여 콘텐츠와 푸드트럭 등 지역의 생활문화 요소를 결합해 행사 자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영월민족예술제'는 단종의 역사와 지역 예술인 간 협업을 토대로 만들어진 복합문화 브랜드로서, 향후 전국적 확장 가능성까지 기대되고 있다.
김의상 기자 udrd8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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