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발행사 서클, 상장 이후 주가 3배로...'스테이블코인 시대' 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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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지 이틀 만에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채 수요 등 금융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로 발행사들이 미국 단기 국채를 준비자산으로 편입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스테이블코인이 최대 2조달러 규모의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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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지 이틀 만에 주가가 3배 가까이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서클 주가는 10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31달러 대비 247% 급등한 수치다. 첫 거래일에 168.48% 상승마감한 데 이어, 둘째날에도 전일대비 29.40%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약 240억달러(32조5528억원)로 급증했다. 서클이 상장 전 목표로 제시한 68억달러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USDC는 미국 달러화와 1:1로 연동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2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 점유율을 가진 테더(USDT·점유율 67%)와 함께 양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으며, 빠른 송금 속도와 투명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매월 외부 회계법인의 담보자산 확인보고서를 공개해 회계 기준·규제 대응 능력 측면을 강조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이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가능성과 연결돼 '스테이블 코인 시대' 물살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 기조를 재확인했으며, 미 의회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8월 내로 통과시킬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정책 리스크 해소가 본격화되면 스테이블코인은 단순 가상자산을 넘어 제도권 금융과 연결된 '디지털 화폐'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가상자산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채 수요 등 금융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실제로 발행사들이 미국 단기 국채를 준비자산으로 편입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고,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스테이블코인이 최대 2조달러 규모의 수요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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