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 3년 만에 최고···낙찰은 '선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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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의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매각율은 강남권 등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높아 수요자들이 선별적으로 응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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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각가율 96.5%
강남구 매각율 66.7%·종로구 100%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의 매각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매각율은 강남권 등 일부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높아 수요자들이 선별적으로 응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직방의 법원경매정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각가율은 96.5%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 103.0%를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마포구(113.7%), 성동구(108.5%), 중구(108.4%), 영등포구(107.2%), 강남구(103.4%), 광진구(103.0%) 등에서 감정가를 넘어 낙찰이 이뤄졌다.
반면 매각율은 4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정 선호 지역은 높고 다른 지역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66.7%, 종로구는 100%의 매각율을 기록했으나, 마포구(14.8%), 용산구(14.3%), 송파구(16.7%) 등은 10%대를 보였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점 대비 가격 안정에 대한 인식과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입지 경쟁력이 있는 매물에 대한 응찰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흐름"이라면서도 "수요자들은 여전히 입지와 가격 요건이 맞는 일부 매물에만 응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각가율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경쟁이 치열하거나 투자 가치가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특히 매각율이 낮고 일부 매물에서만 높은 매각가율이 나타나는 지금 같은 시기에는 보다 선별적인 판단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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