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크탱크 “한국 첨단기술 세계 5위…바이오·양자·우주는 10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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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첨단 기술 분야 순위가 세계 5위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간 구축된 독자적 혁신 생태계 덕분에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앞서 있지만,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며 "중국은 제약, 양자 통신 같은 분야에서 중앙집중형 계획과 대규모 투자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반도체 덕분에 세계 5위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나머지 분야는 모두 10위 언저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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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제외하면 기술력 대부분 중위권
北 첨단 기술력 최하위 평가…우주 제외하면 0점


한국의 첨단 기술 분야 순위가 세계 5위로 평가됐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가 비슷한 수준이어서 공격적인 투자와 정책이 없다면 언제든 하위 그룹에 추격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하버드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Belfer Center)는 지난 5일(현지 시각) 전 세계 25국의 첨단 기술력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기술이 평가 대상이었다.
평가 결과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미국은 총점 84.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65.6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유럽연합(EU, 41점), 일본(23.8), 한국(20) 순이었다.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기술력 1위를 차지했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모든 분야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양자 기술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보고서는 “지난 수십 년간 구축된 독자적 혁신 생태계 덕분에 미국이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앞서 있지만, 중국이 여러 분야에서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며 “중국은 제약, 양자 통신 같은 분야에서 중앙집중형 계획과 대규모 투자로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반도체 덕분에 세계 5위의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나머지 분야는 모두 10위 언저리에 머물렀다. AI가 9위, 바이오는 10위였고, 양자 기술과 우주는 각각 12위, 13위에 그쳤다. 반도체는 미국·중국·일본·대만에 이어 5위였다. 반도체를 제외하면 나머지 4개 분야에서는 경쟁국과 큰 차이가 없어 언제든지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5개 기술 분야 모두 한국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투자를 늘리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보고서는 “반도체, AI, 바이오, 양자 기술 분야에서는 인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구 감소와 이공계 학생들의 의학 분야 선호 경향이 커지면서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규제 완화에 박차를 가하는 글로벌 경쟁국에 대응해 규제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AI와 바이오 분야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북한은 평가 대상 25국 가운데 0.8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주 분야만 0.8점을 받았고, 나머지 4개 분야의 기술력은 ‘0’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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