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 경주시민의 날 행사 개최…APEC 성공 염원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경북 아리랑 축제' 개최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주시는 5일 저녁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한 여정. 경주에서 세계로!'란 주제로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주시민 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행사는 경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의 자긍심 고취와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시민 화합의 마당이 되면서 축제의 열기는 더했다.
식전 경주시립고취대와 지역가수 우향, 김경진이 출연한 시민콘서트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드론 아트쇼,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1부 기념식은 '기 공연'과 함께 글로벌 경주를 주제로 한 개막 영상 상영·시민헌장 낭독· 우일본 오바마시와 이탈리아 폼페이시를 비롯한 중국 양저우시와 체코 트레비치시 등 해외 자매도시의 축하 영상·경주시 문화상 시상·주제영상·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경주시 문화상은 문화·예술 부문 정석준씨, 교육·학술 부문 박방룡씨, 체육·발전 부문 서환길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축하공연은 경주 출신 트롯트 신동 이수연의 무대(할매국시·놀아봅시다 등)로 막이 오르면서 '신라 건국에서 경주 APEC 개최까지'를 테마로 한 '드론 아트쇼'가 서라발의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서라벌의 밤하늘을 아릅답게 장식했다.
이어 레전드 트롯트 가수 진성(안동역·보릿고개 등)과 전유진(사랑해요·그대를 등)이 무대에 오르자 행사장은 환호의 함성으로 울러퍼지면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제18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2025 APEC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막을 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함께 경주의 역사와 미래를 공유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통해 경주가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6월 8일을 기념, 2007년 제정된 조례에 따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연휴로 인한 시민들의 참여 여건을 고려해 앞당겨 개최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2026 PATA 연차총회' 국비 지원 요청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내년 경주와 포항 일원에서 개최될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김남일 사장과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이 문화체육관광부(국제관광과)를 방문하고, 총회의 추진 배경과 준비 현황 및 관광 활성화 등을 설명한 후 성공개최를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경북도와 공사의 국비 요청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국비 5억원 지원 방침과 함께기획재정부와 협의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공사 김남일 사장은 "문체부와 경북도가 협력해 대한민국 관광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2026 PATA 연차총회는 2025 APEC 정상회의로 조성되는 시설과 연계한 차별화된 여행상품 개발로 Post-APEC 시대 경북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PATA 연차총회'는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 경주APEC정상회의'의 성과를 기반으로 'Post-APEC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를 계기로 공사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조성되는 PRS시설(정상급 의전·환영 공간)과 APEC 기업관 및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과 연계한 아·태 지역 대상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 관광교류의 확대에 나선다.
이 총회는 2026년 5월11일부터 13일까지 경주와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경북도·경주시·포항시·PATA·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 관련 정부와 지자체 및 업계와 학계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하게 된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창립 50주년 기념 '경북 아리랑 축제' 개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육부촌 광장에서 '경북 아리랑 축제'를 개최했다. 경북 지역의 전통 문화 유산인 '아리랑'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 이번 공연은 영화 서편제로 유명한 국악인 오정해 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의 품격 있는 연주 속에 아리랑보존회·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영남민요보존회·영천아리랑보존회·선재어린이합창단이 각 지역 고유한 아리랑을 선보이자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환호했다.

부대행사로는 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함께한 '떡 나눔'과 '떡메치기 체험'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창립 50주년을 기념, 농협은행과 공동으로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경주 성애원'을 찾아 쌀과 라면 등을 기부하는 나눔행사도 가졌다.
김남일 사장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도민 여러분과 함께 의미 있는 축제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관광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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