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4시]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 5월 주문·매출 역대 최고 기록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5. 6.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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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구미상공회의소, 기업과 도시 상생담는다…사진·영상공모전 
구미문화재단, 야외 전시로 도시에 예술의 품격을 더하다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아시아육상경기대회 특수로 4여년만에 최고 매출 실적을 올렸다ⓒ구미시

경북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5월 한 달간 4만7000건의 주문과 11억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21년 9월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특수와 구미시의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대회 기간 중 주문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장 인근 홍보부스에서 현장 할인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4000만원의 예산으로 홍보영상, 카드뉴스, 숏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배포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한 점도 실질적인 주문 증가로 이어졌다. 6월1일 기준 먹깨비의 누적 주문 건수는 58만 건, 누적 매출은 140억 원을 넘어섰다. 구미시 내 가맹점은 총 3572곳, 회원 수는 4만7000명으로, 도내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맹점 수와 회원 수 모두 최다 규모다.

민간 배달앱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1.5%), 광고비 무료, 구미사랑카드 결제 기능 등 소상공인 친화적 구조도 주요성과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소상공인의 실질 소득 향상과 지역 내 소비 순환에 기여하며, 든든한 지역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현재 구미시는 장기 이용자 혜택 강화 일환으로 '먹깨비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2만 원 이상 주문 시 스탬프가 적립되며, 12회 누적 주문을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먹깨비 굿즈(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활성화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먹깨비를 포함한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회 주문 시, 4회차 주문부터 사용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이 자동 지급된다. 해당 쿠폰 이벤트는 스탬프 챌린지와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축제 연계 할인 이벤트 △신규 가입자 대상 할인 △공동주택·대학가 집중 홍보 등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먹깨비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구미시-구미상공회의소, 기업과 도시 상생담는다…사진·영상공모전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삼성전자, LG경북협의회와 함께 9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총상금 및 상품 규모는 제4회 Galaxy 사진공모전 6000만 원, 제3회 LG 영상공모전 2500만원 상당이다.

제4회 갤럭시 사진공모전 포스터ⓒ구미시

이번 공모전은 구미시가 기업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시민이 지역 대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업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alaxy 사진공모전은 삼성 갤럭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출품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일반 부문에 더해 올해부터는 청소년 부문이 새롭게 추가돼 참여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 부문은 △나의 일터·일상, △구미, △삼성을 주제로 하며 청소년 부문은 맛집, 축제, 여행지, 산업단지 등 △자유 주제로 진행된다. 제3회를 맞는 LG 영상공모전은 참가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분30초 이내의 영상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주제는 △LG와 관련된 모든 주제 또는 △구미시와 관련된 모든 주제 가운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활용성, 창의성, 완성도, 주제 적합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70%)와 일반인 인기투표(30%)를 병행해 평가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인기투표는 공모전의 대중성과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금상 25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되고 사진공모전에는 삼성 갤럭시 제품이, 영상공모전에는 LG의 제품이 제공된다.

최종 수상작은 10월 중 시상식과 함께 전시회에서 공개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갤러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더불어 수상작은 각종 홍보영상 및 홍보물로 제작되어 축제나 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구미시와 지역기업을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된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사진·영상 공모전을 통해 구미 앵커기업의 기를 살리고, 문화와 산업이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나아가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구미문화재단, 야외 전시로 도시에 예술의 품격을 더하다

구미문화재단은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전시를 개최한다. '낭만 잇-는 거리로'란 주제로 운영되는 본 사업을 통해 일상 속 열린 공간에서의 공연 및 전시로 문화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이 스며드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전경ⓒ구미시

올해 연말까지 기획된 총 3회의 전시 중 첫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8월10일까지 구미영상미디어센터(구미시 산책길 75)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경북 최초의 영상미디어센터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미디어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해당 센터는 구미역에서 금오천, 금오산으로 이어지는 금오로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5년 4월부터 구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야외전시에 적합한 조형적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해당 센터의 운영 목적과 부합되는 미디어적 요소가 혼합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로 구미문화재단에서는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의 첫 참여 작가로 믹스 미디어 아티스트인 리우(LEEWOO)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는 가상 세계에서 정체성의 위기를 탐구하고 상상력을 더해 컴퓨터 부품으로 인체와 같은 형태를 재구성한다. 미래의 과학기술과 과거의 신화가 결합된 그의 작업은 인류의 욕망과 기술문명의 충돌 등 생태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전시 개최를 통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서 구미영상미디어센터의 가치와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문화재단 이한석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지점을 시민 가까이 끌어오는 시도이다. 거리문화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예술과 문화가 머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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