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따위 필요 없어!' 김민재와 역사 쓴 '아프리카 특급', 사우디 '오일머니 거절' "유럽 정상 탈환 최우선 목표"

김경태 기자 2025. 6. 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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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을 끝내 거절했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9일(한국시간) "SSC 나폴리 소속 공격수 오시멘이 사우디의 알 힐랄의 파격 제안을 끝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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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빅터 오시멘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 제안을 끝내 거절했다.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9일(한국시간) "SSC 나폴리 소속 공격수 오시멘이 사우디의 알 힐랄의 파격 제안을 끝내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초 알 힐랄은 이적료와 옵션을 포함해 7,500만 유로(약 1,162억 원)까지 제시하며 오시멘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고, 나폴리도 이 조건을 수용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을 쥔 오시멘이 '가지 않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밝히면서 협상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오시멘은 현세대 탑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2020년 9월 LOSC 릴을 떠나 나폴리로 입성한 오시멘은 첫 시즌(2020/21) 만에 30경기 10골 3도움을 뽑아내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2/23시즌. 당시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특급 동료들과 나폴리의 전성기를 구가하며 구단 역사상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선사했다.


우승은 되려 독이 됐다. 핵심으로 등극한 것을 안 탓인지 오시멘은 기세등등해졌다. 이윽고 이적을 원하는 언행을 보여왔다. 나폴리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그의 이탈은 원치 않았다. 

이에 오시멘은 낮은 워크에식으로 일관하며 나폴리에 피해를 끼쳤다. 결국 2024년 9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로 쫓겨나듯 임대 떠났다.


기량은 여전했다. 41경기 출전해 37골 7도움을 뽑아내며 갈라타사라이를 쉬페르 리그 우승으로 견인했다. 


이에 최근 이적 시장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알 힐랄은 그를 사로잡기 위해 천문학적 금액을 준비했다. 따라서 오시멘은 알 힐랄 이적까지 '9부 능선'을 넘은 듯 보였다.


별안간 오시멘이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나이지리아 매체 '나이지리아 뉴스'는 "오시멘의 주된 목표는 유럽에서의 커리어 연장이다. 이탈리아 빅클럽을 비롯한 다수의 유럽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의 영입 후보군에 올라 있다"고 급선회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펄스 스포츠 나이지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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