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주한미군 철수 문제 불거질 수 있다"…'타이완 비상' 언급한 미 의회조사국 문건 입수 (D리포트)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5. 6.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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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정부의 공식 문서가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미 언론의 주한미군 4천500명 감축 보도를 미 국방부가 부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보고서는 "잠재적인 병력 철수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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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한 미국 정부의 공식 문서가 나온 걸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입법조사처와 같은 기능을 하는 미 의회조사국은 우리 대선 직후인 현지 시간 지난 4일 'South Korea: Background and U.S. Relations'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 보고서는 상하 양원 의원들에게 최신 이슈를 공유하는 미국 정부 입법처의 공식 문서입니다.

보고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계의 도전들을 헤쳐나갈 거"라며 관세 협상과 함께 주한미군을 도전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는데 이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적대시하지 않으려는 이 대통령의 의도에 잠재적인 복잡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미 언론의 주한미군 4천500명 감축 보도를 미 국방부가 부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도 보고서는 "잠재적인 병력 철수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여기에서 병력 철수는 일부 철수, 즉 감축을 의미하는 걸로 풀이됩니다.

주한미군 감축의 향후 논점도 소개했습니다.

한미가 한반도 안팎의 동시다발적 위기에 얼마나 대비하고 있는지, 또 타이완을 포함한 다른 지역 비상사태에 주한미군을 재배치하는 절차가 마련됐는지 등입니다.

미 의회에서 주한미군 감축 또는 재배치에 대해 이 정도로 주목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한미 정상회담 등에 대비해 사전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취재 : 김태훈,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종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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