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고 명장이 돈치치 신발을? 공로상 수상 자리서 댈러스 작심 비판…"엄청난 실수야"

홍성한 2025. 6. 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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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가 단행한 트레이드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고 있는 거다. 난 댈러스가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건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넬슨 감독은 "내가 돈치치의 새 신발을 신고 있다는 걸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댈러스가 단행한 트레이드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고 있는 거다. 난 댈러스가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건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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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댈러스가 단행한 트레이드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고 있는 거다. 난 댈러스가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건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9일(이하 한국시간) "NBA 올해의 감독상을 3회 수상한 돈 넬슨이 올해의 척 데일리 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미농구코치협회(NBCA)에서 수여하는 올 시즌 척 데일리 평생 공로상은 돈 넬슨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넬슨 감독은 밀워키 벅스, 댈러스 매버릭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을 거치며 NBA 역대 감독 승수 2위(1335승)에 자리 해있는 명장이다. 그 위로는 최근 건강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1422승)만이 있다.

"넬슨 감독은 NBA 선구자로서 큰 공헌을 해왔다. 1980~1990년대 그가 이끈 팀들은 빠른 속도, 자유로운 3점슛 시도, 놀라운 수비 전술 등을 보여줬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며 넬슨 감독은 프로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는 게 NBCA 회장이자 인디애나 페이서스 릭 칼라일 감독의 설명이었다.

수상 기자회견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인디애나의 파이널 2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넬슨 감독. 그런데 신고 나온 신발이 화제가 됐다. 바로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시그니처 신발을 신고 나온 것. 댈러스가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구단의 상징이었던 돈치치를 떠나보낸 것에 대한 항의 표시였다.

넬슨 감독은 "내가 돈치치의 새 신발을 신고 있다는 걸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 댈러스가 단행한 트레이드에 항의하는 의미로 신고 있는 거다. 난 댈러스가 돈치치를 트레이드한 건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 이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내 철학은 항상 이렇다. 훌륭한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를 잃지 않는 것이다. 이런 선수를 내쫓을 수 없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실망했다"라고 덧붙였다.

돈치치 트레이드 후 댈러스는 이번 NBA 드래프트에서 대형 유망주 쿠퍼 플래그를 극적으로 품을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돈치치를 떠나보낸 건 아직 모두에게 큰 아픔으로 남아있었다.



#사진_AP/연합뉴스,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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