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바레인 이겨도 확실"… 中 이반코비치 감독, 경질 앞둔 중국에서 보낼 마지막 밤

김태석 기자 2025. 6. 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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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중국 축구의 동행은 내일 멈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내일 밤 8시(한국 시각)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최종 라운드 바레인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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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중국 축구의 동행은 내일 멈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실패는 한동안 중국 축구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내일 밤 8시(한국 시각)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최종 라운드 바레인전을 앞두고 있다. 3차 예선 C그룹에서 아홉 경기를 치러 2승 7패라는 참혹한 성적을 낸 중국은 이번 바레인전에 이겨도 승점 12점으로 아시아 4차 예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에 자리한 인도네시아를 추월할 수 없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전 패배 이후 들끓었던 여론 탓인지 이반코비치 감독을 둘러싼 전망은 매우 부정적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매체가 이반코비치 감독의 운명을 예고하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중국 포털 <소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진완바오>는 다가오는 바레인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중국축구협회(CFA)가 이반코비치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실 이반코비치 감독도 각오했던 바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전 패배 이후 중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은 지난 20년 넘게 중국 축구가 계속 도전해온 과제였다. 이번에도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해왔지만 실패했다. 감독으로서 나는 반드시 그에 대한 매우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한 암시를 한 바 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이 2024 AFC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심각한 졸전을 거듭하며 탈락하자,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아시아권에서 나름 좋은 성과를 내었던 지도자인데다 무엇보다 중국 슈퍼리그 경험을 통해 중국 축구를 잘 아는 이반코비치 감독에게 처방을 맡긴 셈인데, 백약이 무효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금까지 중국을 이끌고 13전 3승 2무 8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여기에는 중국 축구사에 오래도록 남을 일본 원정 0-7 대패도 속해 있다. 승률은 23.08%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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