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몽골무역개발은행, 서울사무소 개설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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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장 점유율 2위의 상업은행인 몽골무역개발은행(TDB)이 서울사무소를 설치한다.
몽골무역개발은행은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상업은행으로 시장점유율 기준 몽골의 2위권 시중은행이다.
국책은행 안팎에서는 이번 몽골무역개발은행의 서울 사무소 설립이 향후 개발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은 물론 자원외교 등 금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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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시장 점유율 2위의 상업은행인 몽골무역개발은행(TDB)이 서울사무소를 설치한다. 양국간 교역이 확대되면서 기존 공적개발원조(ODA) 등 개발협력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중소기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몽골무역개발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서울사무소 설립을 위한 신고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7년 몽골 1위 상업은행인 칸뱅크의 사무소 설치 이후 18년만이다.
몽골무역개발은행은 몽골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상업은행으로 시장점유율 기준 몽골의 2위권 시중은행이다. 국영은행으로 설립돼 1990년대 안팎으로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여신 상당액을 개인에 집중하는 1위 상업은행인 칸뱅크와는 달리 몽골 기업금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몽골무역개발은행의 해외 사무소 설립은 지난 2014년 일본 도쿄사무소 설치 이후 두 번째다. 약 10년만의 두 번째 해외 거점이다. 서울사무소를 통해 녹색금융을 비롯해 현지 진출 기업의 자금 공급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풀이된다.
몽골 교민의 한국 체류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양국간 교역까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체류 중인 몽골 교민 수는 약 5만5000명에 이른다. 전체 인구의 10% 가량은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몽골 교민이 대거 체류하는 서울 광희동 '몽골타운'에서는 과거 일부 몽골 은행이 무인가 영업을 벌이다 적발된 사례가 있을 정도다.
국책은행 안팎에서는 이번 몽골무역개발은행의 서울 사무소 설립이 향후 개발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은 물론 자원외교 등 금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하고 있다.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신흥국 입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서 “국내 은행이 신흥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려는 것도 마찬가지 행보”라고 전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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