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李대통령, '영남·강원 좀 더 배려해야' 당부"

안정훈 2025. 6. 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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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대선에서 약세를 보였던 지역 민심을 신경 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남이나 강원같이 우리가 어려운 지역에서 표심이 이 대통령에게 그렇게 좋게 나오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 지역을 좀 더 배려하고 앞으로 통합된 나라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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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민정수석 임명 우려엔 "'檢과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이라 말해"
與지도부, 만찬 후 선물 없는지 묻자 李 "그런 것 필요하나" 반문
이재명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6.8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대선에서 약세를 보였던 지역 민심을 신경 써달라는 당부를 했다고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남이나 강원같이 우리가 어려운 지역에서 표심이 이 대통령에게 그렇게 좋게 나오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이 대통령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 지역을 좀 더 배려하고 앞으로 통합된 나라를 만들면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 같은 경우도 한강 벨트나 강남은 표가 이번에 좀 안 나왔다.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앞으로 정책적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배려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검찰 출신인 오광수 신임 민정수석 임명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그 인사는 실질적으로 검찰과 소통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고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이) '이번 인사는 (오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확고하며, 이미 확인을 했기 때문에 검찰에 대해서 직접적이고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사로 감안을 했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당 대표 시절 함께했던 1·2기 지도부와 함께 한남동 관저에서 만찬을 가졌다.

전 최고위원은 만찬을 마친 후 "이 대통령께 '선물은 없습니까' 몇분이 물으셨다"며 "그랬더니 '그런 것이 뭐가 필요하나'라고 답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을 함부로 쓰지 않으려는 그런 의식이 확고하다"며 "'나랏돈을 아끼겠다'는 의식이 정말 철저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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