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성희롱 감소 추세…사무실, 회식 장소가 75%
[앵커]
직장 내 성희롱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별로 마련된 상담창구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무실과 회식 장소가 전체의 75%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희롱은 업무상 지위 등을 이용해 성적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여성가족부가 직장 내 성희롱 실태를 조사했더니,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4.3%로 나타났습니다.
3년 전, 4.8%보다 0.5%p 감소하는 등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과 장소는 지난 조사 결과와 유사했습니다.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3.2%로 가장 많았고,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하는 행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무실이 46.8%, 회식 장소가 28.6%로 전체의 75% 이상이 업무 관련 장소였습니다.
성희롱 가해자는 절반 이상이 상급자, 80% 이상이 남성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희롱 피해자 가운데 12.3%가 2차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는데, 3년 전 20.7%에 비해 8.4%p가 줄었습니다.
2차 피해 유형으로는 '참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지침이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 비해 12.1%p, 상담창구가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은 16.3%p가 증가했습니다.
또 90% 이상이 상담창구 이용 및 권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실제 피해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성희롱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해당 매뉴얼과 지침 표준안 등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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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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