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차 몰던 이경규, 절도 의심받다가 ‘약물 양성’ 조사 중

김태욱 기자 2025. 6. 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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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경규씨(65). 경향신문 자료사진

방송인 이경규씨(65)가 약물 복용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서울강남경찰서가 이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주차장 관리 직원의 착오로 자신의 차량과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차량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와 약물 검사를 진행하자 이씨의 약물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운전하지 못하게 돼 있어 이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 측이 병원에서 정상적으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라고 주장해 CC(폐쇄회로)TV·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씨의 차량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욱 기자 wo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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