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계약"… 이적설에 계약서로 대응한 호일룬, "나는 맨유 선수"

김태석 기자 2025. 6. 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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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시큰둥한 반응을 언급했다.

호일룬은 경기 후 덴마크 매체 스포르트 TV2와 인터뷰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후 "나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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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에 시큰둥한 반응을 언급했다. 이적설에 계속 언급되자 '계약서'를 입에 담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호일룬이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적설을 공개적으로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이 속한 덴마크는 8일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벌어졌던 북아일랜드를 상대한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호일룬은 이날 경기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경기에 출전했으며, 덴마크는 전반 종료 직전 구스타프 이작센과 후반 22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 6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한 점을 얻은 북아일랜드를 꺾었다.

호일룬은 경기 후 덴마크 매체 스포르트 TV2와 인터뷰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이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은 후 "나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래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 휴가를 즐길 생각이다. 이후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온전히 헌신할 것"이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인터 밀란, 나폴리 등 이탈리아 클럽들이 호일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의 발언이라 꽤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특히 인터 밀란과 관련한 이적설은 4,000만 파운드(약 735억 원)라는 구체적 액수까지 거론되고 있다. 아탈란타 시절 좋은 기억이 있는 이탈리아 무대라 호일룬에게도 꽤 매력적인 대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호일룬은 꿈쩍하지 않는다. 호일룬은 "기사를 읽는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많지 않다"라며 "나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 사실은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호일룬은 2024-20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공식전 기준 52경기에서 10골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아모림 감독은 이미 울버햄튼 원더러스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바 있으며, 브렌트포드의 킬러 브라이언 음뵈모까지 넘보는 등 공격진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허약해진 재정을 고려할 때 기존 선수들의 매각 없이는 이 선수들의 영입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호일룬의 엉덩이는 무겁다. 떠날 생각이 없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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