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당 창당` 지지자 요청에 "알겠다…개혁신당행? 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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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의 "(정계에 복귀한다면) '홍카(홍 전 시장)'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는 요청에 "알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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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 은퇴 선언하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09/dt/20250609122119686mfld.jpg)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지지자의 "(정계에 복귀한다면) '홍카(홍 전 시장)'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는 요청에 "알겠다"고 답했다.
직접적인 창당 선언은 아니지만, 정계 개편 국면에서 신당 창당 등을 통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전 시장은 또다른 지지자가 "준석이네(개혁신당)로 간다는 설이 돌아 모두 '멘붕'이다. 개혁신당으로 가면 박쥐 이미지를 뒤집어쓰게 된다"고 우려하자, "개혁신당행은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개혁신당은 내년에 가면 좋겠다"라는 글에 대해선 "알겠다"고 답해, 이준석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에도 여지를 남겼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복당 가능성에 대해선 거듭 선을 그었다. 그는 "양당 체제에서 제3당이 성공한 예가 없다.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는 문을 완전히 닫지는 마시라"라는 지지자 글에 "내란동조와 후보 강제 교체 사건으로 이재명 정권이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으로 해산 청구할 것으로 본다"며 "그 출발이 내란 특검법 통과"라고 적었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 8일에도 페이스북에도 "여의도 양당 체제의 한축인 사이비 보수정당은 이제 청산되어야 한다"며 "민주당 독선 정권에 맞서 국익을 우선하는 새로운 세력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른바 보수, 진보, 청년의 통합으로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의 대선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대식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향후 홍 전 시장의 행보와 관련, "본인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겠나. 이준석 당과 연합할 수도 있고, 새로운 당을 창당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이르면 6월 중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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