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첫 포토라인 지난 윤 전 대통령…말 없이 6차 ‘내란 재판’ 출석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여섯 번째 재판이 오늘 열렸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법원 포토라인을 지난 윤 전 대통령은 특검 출범을 앞둔 심경이 어떻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6차 공판이 오늘 오전 10시 25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대선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윤 전 대통령은 대선 결과와 특검법 통과 등 최근 현안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 "(대선 결과 어떻게 보셨나요?) ……. (거부권 행사했던 특검 출범 앞두고 있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오늘 공판에서는 지난 5차 공판에 이어 이상현 전 특전사령부 1공수 여단장이 다시 증인석에 섰습니다.
이 전 여단장은 지난 공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으로부터 '대통령이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오라고 했다' 등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사령관 지시를 받은 이 전 여단장이 부하들에게 "문짝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다 끄집어내라"고 지시하는 통화 녹취 파일을 재생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 여단장을 상대로 한 검찰 측의 주 신문이 끝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을 통해 증언의 신빙성에 대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판에선 윤 전 대통령과 사건 관계인들의 비화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 공소유지에 비화폰 통화 기록이 필요하다고 보고 영장 발부를 요청한 상탭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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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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