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 IMF 이후 최악"…실업급여 4개월 연속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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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구인배수도 0.31을 기록해 5월 기준으로 IMF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계절적 요인과 업종별 경기 불확실성이 맞물려 실업급여 지급자가 늘었다"며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는 고용보험 수혜자 확대와 함께 지급 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IMF가 한창이던 1998년 5월(0.3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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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배수 0.51→0.37…IMF 이후 5월 기준 최저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22개월째 감소

경기 침체의 여파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구인배수도 0.31을 기록해 5월 기준으로 IMF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7000명(1.2%)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의 고용 사정이 녹록지 않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75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만 9000명 줄어들었다. 올해 1월(-2.1만 명)부터 감소세가 5개월 연속 이어진 결과다. 특히 300인 미만 중소 건설사의 고용 감소가 두드러진다. 이들 기업의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2000명 감소해 전체 감소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85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0.1%) 증가했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수치로, 내국인만 보면 1만6000명 감소해 20개월 연속 순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67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4000명(3.7%) 증가했다. 지급액은 1조1108억 원으로 3.0% 늘어났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4개월 연속 1조를 넘긴 것은 코로나19가 한창 때이던 2021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지급자 수 증가를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이 1만2300명 증가해 전체 상승폭의 절반을 차지했다. 제조업(6300명)과 도소매업(3900명)도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보건복지, 공공행정, 부동산업 등은 지급자 수가 줄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계절적 요인과 업종별 경기 불확실성이 맞물려 실업급여 지급자가 늘었다”며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는 고용보험 수혜자 확대와 함께 지급 단가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는 늘어나는데 일자리는 줄어드는 ‘고용 미스매치’도 심화되고 있다. 5월 구인배수는 0.37로, 전년 동월(0.51) 대비 급감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가 0.37개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이는 IMF가 한창이던 1998년 5월(0.3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구인 인원이 4만6000명(-24.8%) 줄어든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1만 명(+2.6%) 늘어난 결과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과 건설업 등이 어려운 가운데 서비스업 중심으로 일자리가 그나마 늘고 있다"며 "일자리의 구조 변화가 지속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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