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자연과도 화합해야" 한국경쟁 대상작이 날린 '공존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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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상금 1000만원)은 김주영,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에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경쟁과 국제경쟁 두 개 부문에서 총 6편의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대상 등 수상작에는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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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경쟁 부문 대상(상금 1000만원)은 김주영, 소헤일리 코메일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As the Bell Rings)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훼손된 가리왕산의 기억을 되짚으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둔 유사한 상황을 비교해 '올림픽은 자연과도 화합해야 한다'는 공존의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김주영 감독은 "많은 분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면, 언젠가 가리왕산이 복원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쟁 우수상은 임중완 감독의 '꽃풀소'(Flower Cow)가 차지했다. 유기된 소들을 구하려는 청년들의 분투를 통해 세대와 지역을 넘어선 공감과 치유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관객심사단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상금 800만 원)은 니콜 고믈리, 데브라 아로코 감독의 '평화를 찾아서'(Searching for Amani)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후 변화와 개발 갈등 속에서 가족을 잃은 한 소년의 시선을 통해 인간 중심적 삶의 방식이 만들어낸 비극과 회복의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단은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있는 현실을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노바 아미, 벨크로 리퍼 감독의 '불타오르다'(Incandescence)로, 대형 산불을 배경으로 '불'의 양면성을 밀도있게 풀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경쟁과 국제경쟁 두 개 부문에서 총 6편의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대상 등 수상작에는 총 2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프라인 영화제 이후에도 온라인 상영을 이어간다. 오는 1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52편의 작품을, 30일까지는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해 총 43편의 주요 상영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과 지역 순회 상영 프로그램 '서울국제환경영화제 IN'도 30일까지 함께 운영된다.
김고금평 에디터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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